통계학 빅데이터를 잡다 (조재근)
완독일
2018.12.22
목차
01장 통계학, 빅데이터 시대를 이끌다
02장 빅데이터의 시대인가, 머신러닝의 시대인가
03장 확률과 통계, 우연을 과학으로 길들이다
04장 통계학, 의학과 손잡고 생명을 구하다
05장 현실 사회를 읽는 힘, 통계학과 빅데이터
06장 통계학, 경제를 측정하다 : GDP와 금융리스크
07장 통계학, 생물을 헤아리고 보살피다
한 문단만 남긴다면?
[1930년대의 계량경제학자들은 경제학 이론과 통계학, 수학을 결합시켜서 경제학을 이론 중심의 학문이 아닌 경험적 과학으로 탈바꿈시키려했했다. 그들은 종전까지의 경제학이 경험적 토대를 갖추지 못한 채 이론에 머물렀다고 비판하면서 경제학을 보다 과학적인 학문으로 승격시키기 위해서는 경제학 이론을 통계학적으로 입증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런 활동에 대한 후세의 평가가 어떠했을지는 당시에 활동한 계량경제학자들 중에서 훗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가 여럿 나왔던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p.294]
짧은감상문
통계 전공서적이 아닌 교양 서적을 몇 권 구매했다. 통계 전공을 공부하는데 배경지식을 쌓으려는 목적이었다. 얼마 전 니시우치 히로무의 '통계의 힘'을 읽었다. 성급한 일반화일 수도 있는데 일본의 비문학들은 저자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책들이 많다. 장인의 나라라서 그런지 책 속에 해당 분야에 대한 자부심과 애착이 녹아있다. '내가 바로 이 분야 대가요' 라는 메시지가 대놓고 드러나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실질적인 지식은 양은 실망스러울 정도로 적었다. 겉만 번지르르하고, 본질을 다룰 것처럼 기대감을 불러일으키지만 핵심이 빠진 느낌을 받는다. '통계의 힘'에 이어서 읽은 책이 오늘 소개한 조재근의 '통계학 빅데이터를 잡다'이다. 두 책중 한 권을 추천 하라면 후자를 권한다. 가독성도 좋고 다루고 있는 내용의 폭도 넓다. 통계의 적용과 역사적 내용을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히로무가 여러번 강조했던 통계 리터러시를 올려줄 바로 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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