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판하려면 인디자인을 배워야 할까 시길을 배워야 할까

책 출판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이다. 소설이나 에세이를 쓰려는건 아니고 코딩이나 통계와 관련된 책을 출간하려고 한다. 

 

취미로 하는 일이라 데드라인일 없다 보니 혼자 모든 과정을 진행해 보고 싶었다. 모든 과정은 책쓰기, 출판, 유통을 말한다. 

 

책 출판을 위해 인디자인 강의를 등록했다. 첫 시간에 선생님께서는 전자출판을 배우려면 인디자인이 아니라 시길을 배워야 한다고 하셨다. 시길은 코딩방식이라며 어렵다고 하셨다. 

 

인디자인은 포토샵이나 일러스트와 비슷했다. 종이 책을 출간하는데는 적합하지만 전자출판과는 거리가 멀었다. 물론 PDF를 만들 수는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전자출판은 '리디북스 같은' 것이다. 리디북스를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폰트, 글자크기, 배경색 등을 변경할 수 있다. 인디자인으로 책을 만들게 되면 불가능한 일이다. PDF 는 보통 수정이 불가능하다.

 

선생님 말씀을 듣고 나니 이제 좀 구분이 됐다. 일단 인디자인을 다 듣고, 시길을 배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