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장 지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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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독일
2018.12.13
목차
01장 일상풍경이 된 굶주림
02장 8억5,000만의 굶주리는 사람들
03장 기아는 자연도태?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운명?
04장 문제가 집중되는 나라, 소말리아
05장 생명을 선별하다
06장 긴급구호로 문제해결?
07장 부자들의 쓰레기는 가난한 사람들의 먹을거리
08장 이름도 없는 작은 이들의 무덤
09장 자금부족으로 고민하는 국제기구
10장 소는 배를 채우고, 사람은 굶는다?
11장 시장가격의 이면
12장 세계에서 식량을 가장 쓸모없게 만드는 남자
13장 기아에 관해 가르치치 않는 학교
14장 설상가상의 전쟁
15장 무기로 변한 기아
16장 기아를 악용하는 국제기업
17장 국가 테러의 도구가 된 기아
18장 사막화로 인한 환경난민
19장 삼림파괴
20장 사막화 대처에 430억 달러?
21장 르 라이으를 찾아서
22장 계속 늘어나는 도시인구
23장 치유되지 않는 식민지 정책의 상흔
24장 토마스 상카라와의 만남
25장 메말라가는 대지, 사헬
26장 용기 있는 개혁자, 상카라
27장 상카라의 최후
28장 진정한 활로를 찾아서
한 문단만 남긴다면?
[그는 어떤 나라가 자급자족을 하기에 충분한 식량을 생산할 수 있어도 사회정의가 이룩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 그래서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곧 근본적인 개혁에 나섰던 거야. 이미 말했지만, 당시 부르키나파소에는 공무원 수가 3만8,000명에 달했어. 턱없이 많은 인원이었지. 더구나 대개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었어. 그들은 종래의 지연, 혈연 등으로 똘똘 뭉쳐 있었지. p.238]
짧은감상문
처음에는 분노했다. 120억 인구가 먹을 만큼 많은 식량을 생산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다는데 화가났다. 책을 읽어나가며 분노는 답답함으로 바뀌었고, 책을 다 읽었을 때는 자조와 절망이 남아있었다. 모든 문제의 근원에는 '인간'이 있었다. 인간이 인간한거다. 거대 자본을 소유한 자들의 극단적 이기주의만 문제가 아니라 적은 내부에도 있었다. 얼마든지 국가를 개선하여 빈곤을 해결할 수 있음에도 끝까지 사리사욕만 챙기는 정부와 공무원들이 내부의 적이었다. 혹 약자가 강자가 되고 강자가 약자가 되는 자리바꿈을 하더라도 결과는 동일할 것이다. 강자는 악, 약자는 선이 아니다. 그래서 문제는 더 어려워진다. 해결할 방법이 있을까. 탐욕과 이기심으로 가득찬 존재가 구축한 구조 속에 모두가 행복한 미래가 있을까. 고민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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