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 (하워드 슐츠, 도리 존스 양) + 15분 미리듣기

스타벅스 커피 한잔에 담긴 성공신화 (하워드 슐츠, 도리 존스 양)

15분 미리듣기

완독일

2019.11.08

목차

프롤로그

1부. 커피의 재발견(1987년까지)

2부. 커피 경험의 재창조(상장회사가 되기 전, 1987~1992년까지)

3부. 기업가 정신의 재창출(상장회사가 된 후, 1992~1997년까지)

킬링파트

나는 회사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욱 그 이면의 열정에 감사했다. 그러나 점차 한 가지 약점을 알게 되었다. 커피 그 자체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으나 떄로 서비스가 좀 불손했다. 그러한 태도는 스타벅스가 갖고 있는 최고 품질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했다. 새로운 맛을 발견하고 그 풍미를 음미하는 단골 고객은 스타벅스 사람들과 서로 의견을 교환하기도 하면서 대화를 즐겼는데, 처음 오는 손님들은 때떄로 좀 무시당하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다. (p.62)

아버지가 임종하시기 직전에 내가 스타벅스 직원들과의 믿음을 쌓는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는 것은 이상할 만큼 적절한 우연의 일치였다. 나는 직원들의 못브에서 경영진의 의도에 대한 의심을 보았는데, 그것은 나의 아버지가 당신이 일하셨던 회사의 경영진에 대해 보이셨던 의구심과 같았따. 사람들은 평가절하된 것을 느꼈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꼈다. 떄로 그들은 나의 아버지가 당신이 일하셨던 회사에 대해 그러하셨듯이 나에게 직접 노여움을 보여주셨다. (p.149)

나는 모든 기업가에게 다음과 같은 조언을 해 주고 싶다. 일단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이 생각 났다면, 그와 같은 경험이 있는 사람 ㅡ 재능 있을 뿐 아니라 당신을 인도할 수 있는 경험이 있는 기업가와 전문경영인 ㅡ 을 찾아라. 그들은 광산 어디에서 광맥을 찾을 것인가를 알고 있다. (p.177)

나는 그 의문들에 대한 답을 찾고자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결코 답을 쉽게 얻을 수 없었다. 나는 늘 다독을 해 왔지만 훨씬 더 광범위하게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p.225)

그 기업가들이 이끄는 회사들이 훨씬 더 크게 성장함에 따라, 그들의 재능이 회사를 컨트롤할 수 있을 만큼 빨리 성장하기는 어렵다. (p.227)

짧은감상문

스타벅스라는 회사가 커가는 과정을 1인칭 시점에서 정말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오늘날의 스타벅스가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가치'와, 그 가치에 매료된 '마케팅 전문가'인 하워드 슐츠 때문이었다. 작은 카페가 세계적인 상장기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이야기를 직접 이끈 하워드슐츠의 고민들과 도전들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한번 더 읽고 싶은 책이다. 스타벅스가 직원을 정말 소중히 한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는데, 이는 하워드슐츠가 아버지를 통해 얻게된 방향성이었다. 고통받는 노동자인 아버지가 있었던 하워드슐츠에게는 직원에 대한 대우가 당사자 문제였고, 때문에 그 문제를 끝까지 붙들고 놓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공명을 일으키는 가치가 있고, 동시에 당사자 문제가 있는 곳이 내가 본능적으로 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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