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존 그레이) + 15분 미리듣기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 존 그레이

15분 미리듣기

완독일

2019.04.18

목차

1.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

2. 미스터 수리공, 그리고 가정진보위원회

3. 남자는 자기 동굴로 들어가고 여자는 이야기를 한다

4. 이성 자극하기

5. 서로 다른 언어

6. 남자란 고무줄과 같은 것

7. 여자는 파도와 같다

8. 서로 다른 정서적 욕구 발견하기ㅏ

9. 어떻게 논쟁을 피할 것인가

10. 이성으로부터 점수 따기

11. 복잡한 감정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12. 어떻게 도움을 청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13. 사랑의 마법 지키기

한 문단만 남긴다면?

[여자가 기분이 상해 있으면 남자는 그녀의 기분은 무시한 채 만능 수리공이 되어, 그녀의 문제를 해결할할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그 기분을 바꿔 놓으려고 노력한다. 여자는 가정진보위원회를 만들어, 남자가 실수했을 때 그가 청하지도 않은 충고와 비판을 가해 그의 행동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한다. p.43]

짧은감상문

놀라운 책이라는 감탄과 함께 왜 이제야 읽게됐을까 탄식을 하고 말았다. 만약 5년 전에 읽었더라면 그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와 결혼했을 것이고, 10년 전에 읽었어도 마찬가지일거다. 우리의 이별은 아니 나의 이별은 '나의 무지 때문이었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매년 1월은 새해의 시작과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여자친구 혹은 아내를 대해 다시금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외우고 있는 장문의 글은 주기도문과 사도신경밖에 없었는데, 이 책은 통채로 외워야 한다. 평화로운 가정생활을 위해 말이다. 책의 후반으로 갈수록, 같은 내용이 반복되고 분량채우기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짜증이 나긴 했는데, 그래도 이만한 책이 없다. 죽는 날까지 곁에 두고 나의 그녀를 더 이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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