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메이드 인 강남 (주원규)
▶구매링크
완독일
2019.06.01
목차
메이드인 강남
한 문단만 남긴다면?
["상식적인 세상에서는 얻을 수 없는 쾌락을 즐긴다. " p.40]
짧은감상문
좋은 마음으로 책을 집어든 독자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책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음 깊은 곳에서 차오르는 분노를 표출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다. 그 분노는 강남에서 벌어지는 더럽고 추악한 일에 대한 분노가 아니다. 이런 책을 만들어서 집어들게한 작가에 대한 분노다. 작가도 사람이니까. 여기까지만 하겠다.
더불어 이런 추천사를 보게 되었다.
추천사
이OO(PD)
첫 단어를 잡는 순간부터 마지막 단어를 놓는 순간까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가 없었다.
마지막 페이지가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어떠한 추천사도 믿을 수 없을 것 같다.
요즘 좋은 일들이 많아서 최대한 착한 마음으로 감상문을 쓰려고 노력한 건데, 다 쓰고 나니 더럽고 추악한 사람은 나 자신이구나 싶다. 내 안에 강남이 있구나.
▶구매링크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
'책리뷰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리뷰] 편의점 인간(무라타 사야카) (0) | 2020.05.18 |
---|---|
[책 리뷰] 핵을 들고 도만친 101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0) | 2020.05.01 |
[책 리뷰]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 15분 미리듣기 (0) | 2020.03.15 |
[책 리뷰] 오리진 (댄 브라운) (0) | 2020.01.11 |
[책 리뷰] 볼티모어의 서 (조엘 디케르) (0) | 2019.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