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리뷰/자기계발

[책 리뷰] 나는 더 이상 호구로 살지 않기로 했다 (스티브 챈들러) + 15분 미리듣기

by HSM2 2019. 12. 31.
반응형

나는 더 이상 호구로 살지 않기로 했다 (스티브 챈들러)


15분 미리듣기


완독일

2019.12.31


목차

1장. 하마터면 호구로 살 뻔했다

2장. 호구를 위한 자존감 수업

3장. 아무 말 대잔치에 놀아나지 마라

4장. 더 이상 호구 흑역사는 없다


킬링파트

상대방과 소통하는 방식 가운데 최악은 어떤 사람이 틀렸다고 규정짓는 것이다. 상대방이 틀렸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순간 그 사람은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며, 진정한 의사소통 대신에 생존을 위한 안간힘만 쓰면 된다. 당신에게 틀렸다는 생각을 심어준다면 당신은 가장 먼저 스스로를 방어할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를 방어함으로써 당신은 자기가 옳다고 더욱 확신한다. 확신을 굳힐수록 당신이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은 줄어든다. (p.149)

그래서 나는 방향을 완전히 틀었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에게서 존경심을 살 수 있을까?"라고 묻는 대신에 이런 질문을 던져보았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바로 지금 내가 이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 이는 주의를 기울이는 방식을 재발명하는 것이었다. 내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필요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일이었다. 남들에게 좋은 일만 하는 호구라는 허망한 기분이 아니라 즐거움과 만족감이 점차 커져갔다. 그와 함께 사업이 번창해 고객 목록이 늘어간 것은 물론이다. 스스로를 넘어서는 방법이었다. 그렇게 내 세계를 벗어나 고객의 세계 안으로 확실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이 편이 훨씬 모험으로 가득한 삶이 아니겠는가! 내 세계 안에만 틀어박혀 있는 대신 매일같이 다른 세계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 말이다. (p.229)


자신의 행복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희생하는 것이 어째서 도덕적인가? 즐거움이 하나의 가치라고 한다면 타인이 이를 누리는 것은 도덕적인 반면 자신이 그것을 누리는 일은 어째서 부도덕적이라고 평가하는가? 당신이 욕망하는 것은 어째서 부도덕하고, 다른 사람들이 욕망에 충실한 것은 어째서 도덕적인가?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고 지키는 것이 왜 부도덕하고, 반대로 그런 가치를 놓아버리는 것은 왜 도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가? 당신이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일이 도덕적이지 못한 것이라면 다른 사람들이 그 가치를 받아들이는 일은 어째서 도덕적인가? 당신이 그 가치를 내줄 때 비로소 당신이 이타적이며 고결한 사람이 되는 것이라면 그런 당신에게서 가치를 받는 다른 사람들은 이기적이고 추악한 사람이 되는 것 아닌가? 미덕이란 본래 죄를 짓는 일에서 생겨나는 것인가? (p.253)



짧은감상문

이 책의 제목을 보고 구매할 때 기대한 것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호구잡히지 않는 방법이었다. 책의 내용은 기대와 전혀 달랐다. 자기 자신에게 호구잡히지 않는 법에 가깝다.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방법을 '주인'과 '피해자'로 구분했는데, 어떤 사고방식으로 자신과 상황을 해석하는가에 따른 구분이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여기지 말고, 주인으로 여기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삶을 바라보라는 메시지다. 흔하디 흔한 주제이고, 몇마디로 끝낼 수도 있는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우리는 몇마디 들어서는 변하지 않는다. 사실 대부분의 자기계발 책이 그렇지 않은가? 동어 반복이고, 비슷한 예시들로 가득하다. 그럼에도 읽을 필요가 있는 이유는 물 한방울에 옷이 젖지 않지만 빗줄기에 바위가 패이듯 같은 이야기를 계속 접하면 서서히 변하게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확실히 짚고 넘어갈 부분은 제목을 (상업적으로)너무나 잘 지었고(비꼬는거다), 영문 제목이 훨씬 내용에는 잘 알맞는다는 사실이다. 


영문제목은 Reinventing yourself다. 이 제목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도서 구매링크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