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읽는 시간 (문요한)
15분 미리듣기
완독일
2019.12.06
목차
1부. 문제는 바운더리다. (당신의 관계는 안녕한가요?)
2부. 일그러진 바운더리 : 순응형, 돌봄형, 방어형, 지배형 (왜 그 사람은 그런 식으로 관계를 맺을까?)
3부. 행복한 관계의 조건 (바운더리가 건강해지려면 필요한 다섯 가지)
4부. 바운더리의 재구성 (바운더리를 다시 세워 '나답게' 사는 법)
킬링파트
이렇게 여러 사람이 섞여 있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상대를 믿고 손을 내밀어야 할까? 아니면 배신의 위험성이 높으니 아무도 믿지 말고 혼자 살아가야 할까? 1980년대에 미국의 정치학자 로버트 액설로드는 이를 실험으로 입증해보았다. 협력과 배신이 벌어지는 '죄수의 딜레마 게임'의 해답을 찾는 컴퓨터 토너먼트를 제안해 각 분야의 게임이론 전문가들에게 참여를 독려했다. 그런데 경제학,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수학 등 여러 분야의 쟁쟁한 게임이론 전문가들이 보내온 프로그램 중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맞대응전략Tit For Tat 이라는 아주 단순한 프로그램이었다. 이는 우선 협력으로 시작하고 그다음부터는 상대의 대응에 따라 맞대응하는 전략을 사용했다. 즉, 처음에는 먼저 도움을 베푸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때 상대가 도움만 받고 배신을 하면 상대하지 않고, 상대도 도움을 베풀면 다시 베푸는 것이다. 간단하지 않은가! 협력과 배신이 공존하는 사회에서는 맹목적인 이타주의자가 아니라 '분별 있는 이타주의자'가 가장 생존에 유리하다. 우리가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과 관계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분별할 줄 알아야 하고, 그에 따라 바운더리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짧은감상문
뜨끔하는 순간들이 많았다. 나의 바운더리는 형편없었다. 용기를 내어 직면하고 시도해볼 것들이 많다. 여러번 읽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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