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리뷰] 왜 일하는가 (조정민)

왜 일하는가 (조정민)

 

완독일

2020.08.21

목차

1. 이렇게 일이 많은가?

2. 무슨 일이 가장 중요한가?

3. 일을 언제 어떻게 시작하나?

4. 일과 쉼의 균형은 어디인가?

5. 일을 통해 사람을 얻다?

6. 시기심으로 관계를 잃다?

7. 영성은 일상에서 빚어진다?

8. 사람 낚는 일을 하라?

9. 무슨 일로 갈등하나?

10.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나?

11. 사랑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12. 아버지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13. 사람 살리고 일 마치다?

Q&A 일과 영성에 관한 소소한 질문들

킬링파트

하나님 아버지가 중요하다고 하신 일을 먼저 하십시오. 성경은 하나님의 버킷리스트입니다. 하나님은 단 ㅎ한 가지 일에 집중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을 아는 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 그리고 곁에 있는 이웃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 일은 서로 다른 일이 아닙니다. 한 가지 일입니다. 성경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은 바로 사랑하는 일임을 가르칩니다.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 제일은 사랑입니다. 사랑하며 사십시오. 사랑하는 일보다 중요한 일도, 먼저 해야 할 일도 없습니다. (313 페이지)

짧은감상문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과 제목이 같다. 나는 크리스찬임에도 이나모리 가즈오의 책이 더 감명깊었다. '알아낸'이야기가 아니라 '살아낸'이야기였기 때문이다. 

크리스찬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아쉬운 점은 롤모델이 없다는 것이었다. 주일에 듣는 목사님의 말씀이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목사님과 직장인의 삶의 형태는 너무나 다르다. 따라서 직장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말해줄 수는 없다. 이 책은 다를거라 기대했는데, 읽다보니 조정민 목사님도 직장인의 롤모델은 아니라는걸 알게됐다. 직장에서 살아낸 경험이 없는, 세상에 속해있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하나님께 돌아온 케이스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만나고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회사를 바꾸기 위해 애쓰셨다는 이야기는 있었다)

말씀에서 도출한 깨달음들을 말하는 내용이 대부분이고, 실제 직장에서의 예를 들때는 후회에 대한 이야기이다. 후배기자들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주셨다고 한다. 물론 말씀에서 도출한 깨달음들은 굉장히 유익하다. 하지만 아는 것과 말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살아낼 수 있는가가 핵심인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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